KCC, 신라이벌 열전 설욕

입력 2007.12.04 (22:16)

<앵커 멘트>

이상민과 서장훈, 두 대형스타들의 맞트레이드로 신라이벌 열전이 된 프로농구 삼성과 KCC 맞대결에서 KCC가 1차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상으로 친정 나들이가 불발된 이상민의 빈틈을 KCC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정훈의 20미터짜리 1쿼터 버저비터로 분위기를 살린 KCC.



2쿼터부턴 추승균의 3점포가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로빈슨의 외곽포까지 가세한 KCC는 3쿼터 후반부터 점수 차를 벌려 나갔습니다.

여기에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상대 실책을 잇따라 이끌어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87대 76, 11점차의 완승.

1차전 패배를 톡톡히 설욕했습니다.

<인터뷰>허재(KCC 감독): "2라운드를 잘 마무리했고 1라운드에서 부족한 부분 많이 좋아졌다."

3점슛 3개를 포함해 24득점을 폭발시킨 추승균은 세번째로 통산 7500득점 고지에 오르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인터뷰>추승균(KCC): "지난 경기에 못해서 각오다지고 나왔는데 잘 풀린거 같다."

특유의 높이에다 갈수록 안정을 찾고 있는 조직력이 최근 KCC 상승세의 밑바탕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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