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린 시간이 필요해’ 모비스 완패

입력 2007.12.18 (22:18)

수정 2007.12.18 (22:21)

<앵커 멘트>

SK텔레콤 T프로농구에서 부상 은폐 논란을 일으켰던 모비스의 에릭 산드린이 첫 선을 보였지만 동생인 오리온스의 이동준과 함께 동반 패배를 맛봤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드린은 깨끗한 3점슛으로 한국 무대 데뷔를 신고했습니다.

2쿼터까지 팀내 최고인 9점을 올렸지만 체력도 경기 감각도 아직 부족했습니다.

중량감이 떨어지는 센터 산드린은 수비에도 약점을 보였습니다.

골밑 싸움에서 번번이 밀리다보니 중반부터 점수 차가 훌쩍 벌어졌습니다.

정통 센터를 포기하고 스피드로 승부를 걸려던 모비스는 SK에 완패해 상승세가 꺾였고, 산드린에겐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습니다.

<인터뷰> 에릭 산드린 : "다음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

산드린은 동생인 오리온스의 이동준이 동부에 패하면서 형제가 같은 날 동반 패배를 당했습니다.

오는 금요일에는 모비스와 오리온스가 만나 첫 형제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모비스를 꺾고 2연승을 달린 SK는 KCC, LG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오리온스에 승리한 동부는 2위 KT&G와의 승차를 3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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