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담기] 12세 소녀 경비행기 추락 현장서 생존 外

입력 2007.12.27 (21:02)

12세 소녀 경비행기 추락 현장서 생존


닷새 전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12살된 소녀가 살아있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소녀의 이름은 루이스.

파나마 바루산 정글지대의 부서진 경비행기 잔해 속에서 발견됐는데요.

발견 당시 팔이 부러지고 저 체온증 증세를 보였을 뿐 생명을 위협받을 정도의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녀는 그렇게 살아 발견됐지만 함께 타고 있던 친구와 친구아버지, 조종사 등 3명은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비행기는 지난 23일 오전 태평양 연안의 세카스 섬을 이륙해 파나마의 치리키 화산을 향해 비행하던 중 실종됐습니다.

‘바지 소송’ 한인 부부 공익광고 출연

잃어버린 바지 한 벌에 5백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던 이른바 '바지 소송' 기억하시죠?

이 소송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인 세탁업소 주인 부부가 공익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미국 상공회의소 웹사이트의 '억지 소송' 예방을 위한 광곤데요.

<정 씨 부부 소송을 이야기하다>라는 제목의 2분 52초 분량의 동영상 광고에서 정씨 부부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소모적 싸움'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하면서 힘들지만, 꿈을 되찾겠다는 재기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정 씨 부부에게 재판경비 6만 4천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패리스 힐튼, 유산상속 못 받을 듯


세계적인 호텔 업체 힐튼의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이 천문학적인 유산 상속은 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힐튼 호텔의 최고 경영자인 배런 힐튼이 유산의 대부분을 손녀인 패리스 힐튼이 아닌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그가 우선 밝힌 기부액수는 12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자그마치 1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규모.

이 액수는 올해 공표된 자선단체 기부금 가운데, 40억 달러를 내놓은 호텔 재벌 레오나 헴슬리에 이어 두 번쨉니다.

‘올해를 빛낸 의사 로봇’


미국 볼티모어 병원의 '의사 로봇'입니다 로봇이 병실을 돌면서 모니터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전하면 진짜 의사는 그 정보를 이용해 진료실에서 조이스틱으로 필요한 내용을 다시 지시합니다.

환자들의 상태를 자주 확인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하는데요합니다.

'의사 로봇'은 AP 통신이 뽑은 올해 를 빛낸 화제의 로봇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중국판 ‘피사의 사탑’ CCTV 빌딩

서로를 향해 비스듬하게 세워진 이 건축물은 베이징 중심가에 신축중인 CCTV 사옥입니다.

6도 각도로 기울어진 각각의 건물이 서로 위 아래를 지탱해주는 특이한 구조물로 중국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데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경이로운 현대건축물에 꼽힐만큼 고도의 첨단공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공정이 까다롭다는 상단부가 마침내 70M의 두 날개로 연결됐는데 14층 높이로 올라가는 사무실 빌딩을 지탱하게 됩니다.

메인빌딩은 52층과 44층으로 건설되며, 베이징 올림픽 개막 즈음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뉴스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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