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생팀 KT 창단

입력 2007.12.27 (21:02)

<앵커 멘트>
해체 위기에 몰렸던 현대 야구단이 우여곡절끝에 KT로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네, 1년 가까이 해결되지 않았던 문젠데 이정화기자, 정말 다행이네요.
네. 국내최대 통신업체인 KT가 프로야구단 창단을 공식발표했는데요. 현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지지만, 프로야구는 내년 시즌에도 8개 구단으로 출범할 수 있게 됐습니다.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내년 시즌 통신 라이벌의 대결 기대가 됩니다.

이유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라질 위기였던 현대 유니콘스가 KT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극적인 새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KT가 새로운 야구단을 창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신상우(KBO총재):"KT와 함께 내년에 8개구단이 운동장을 누비게 됐다는것을 발표합니다."

KT도 서울을 연고로 창단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미 실무팀을 구성한 KT는 빠르면 내년 1월 중순에 공식 창단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번이나 매각에 실패해 점차 희망을 잃어가던 현대선수들도 새 주인을 찾아,기대감에 차 있습니다.

<인터뷰> 정민태:"선수들이 이제 홀가분해졌고,한몸이 되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KT의 합류로 프로야구는 내년시즌에도 8개 구단으로 리그운영을 할 수 있게 됐지만,걸림돌이 많습니다.

우선, 기존구단들과의 협의없이 60억원에 헐값 매각한 점, 서울 연고지를 놓고 두산,LG와 보상금 문제를 대해 논의해야 하는등 많은 숙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