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로이스터, 체질 바꿔 4강 도전

입력 2008.01.09 (20:55)

<앵커 멘트>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롯데의 로이스터 감독이 첫 목표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내걸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의 등장이 올 시즌 프로야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외국인 감독 시대를 연 롯데 로이스터 감독.

롯데의 통산 3번째 우승을 의미하는 등번호 3번이 새겨진 유니폼까지 입은 로이스터 감독은 자신감에 차 있었습니다.

팬 친화적인 야구로 올 시즌 4강에 오르겠단 포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로이스터(롯데 감독) : "미국에 가족을 남겨두고 기껏 7등 할려고 여기에 온 건 아닙니다. 최소한 4강 플레이오프에 나가겠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메이저리그 밀워키 감독과 LA 다저스 수비 코치 등을 역임한 경험이 풍부한 지도잡니다.

이러한 경쟁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7년 연속 가을 잔치에 나가지 못했던 롯데를 플레이오프로 이끌겠다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40년 지기인 아로요 신임 투수 코치도 영입해 전력 강화 작업도 이미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로이스터(롯데 감독) : "올 시즌 몇 승을 거둘지 장담은 못하겠지만 매 경기마다 우리는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갈고 닦은 모든 것을 쏟아부어 롯데의 부흥을 이끌겠단 로이스터 감독.

로이스터 감독의 등장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는 무한 경쟁 체제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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