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승리 부른 ‘스틸’…선두 추격

입력 2008.01.10 (21:57)

<앵커 멘트>

SK 텔레콤 T 프로농구에서 KT&G가 LG를 물리치고 멈칫했던 선두 동부 추격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KT&G의 한 수 위 공수 조직력이 빛났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KT&G의 양희종이 3점슛을 터뜨립니다.

이현민의 반칙을 뚫은 어려운 슛.

양희종은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4점 플레이를 완성합니다.

황진원과 이현호가 쏘아 올리는 3점슛도 위력적입니다.

KT&G는 끈끈한 수비로 LG의 공격을 끊고 속공으로 연결하며,수비력이 강한 팀 색깔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주희정과 외국인 선수들의 콤비 플레이까지 빛난 KT&G는 LG에 열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LG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건 KT&G는 선두 동부에 다시 3경기 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LG는 4쿼터 중반 KT&G의 챈들러가 5반칙 퇴장당한 틈을 타 추격전을 펼쳐 보았지만, 끝내 점수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LG는 3연승에 실패했습니다.

5위로 떨어져, 상위권으로 도약할 탄력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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