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신당’ 출범…총선 새 변수

입력 2008.01.11 (07:04)

<앵커 멘트>

이회창 전 대선후보와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가칭 자유신당이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 소속 충청지역 의원들의 합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 총선정국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회창 전 대선후보가 신 보수정당인 가칭 자유신당 창당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이 전 후보는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 등이 참석한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한나라당과 경쟁하는 보수야당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이회창(전 대선후보) : "선의의 경쟁세력 내지는 보완세력으로 서로가 쇄신을 위한 경쟁상대가 되어야 새로운 미래를 담보할 수 있습니다."

창당 준비위원장으로는 강삼재 전의원이 선출돼 다음달 1일 중앙당 창당때까지 창당작업을 진두지휘합니다.

강 위원장은 4월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두자릿수 의석 확보 등을 통해 제 1야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심대평 국중당 대표와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대통합 민주신당 소속 충청권 의원들과 만나 영입의사를 타진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 진로를 둘러싼 대통합 민주신당의 계파갈등과 공천권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내부갈등이 증폭되는 시기.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한 자유신당의 출현이 총선정국에 새로운 변수로 떠 올랐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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