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강원 전지역 대설주의보

입력 2008.01.11 (13:16)

수정 2008.01.11 (16:47)

<앵커 멘트>

현재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공원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공아영 기자, 지금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예보도 없이 오늘 오전 6시 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도 그칠줄 모르고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여의도 공원엔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눈이 쌓였고요.

나무와 지붕들은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도로는 눈이 쌓였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매우 미끄러운 상태입니다.

따라서 차들은 행여 미끄러질세라 조심하며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대관령 5.2cm를 비롯해 동두천 4.2, 서울 3.1cm 등 2에서 5cm 가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에도 중부 지방에는 눈이 이어지겠고, 강원 영동 지역에는 밤부터 본격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 지역은 1에서 3cm, 강원 영동 지역은 5에서 최고 30cm 가량입니다.

이번 눈은 주말인 내일 아침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내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도 점차 내려가 주말과 휴일 내내 춥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공원에서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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