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사, ‘이준희 10골 맹활약’ 첫 승

입력 2008.01.15 (17:52)

HC 경남 코로사가 원광대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008 안동핸드볼큰잔치에서 첫 승을 거뒀다.
코로사는 15일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남자부 A조 풀리그 1차전에서 에이스 이준희가 10골을 몰아치는 맹활약으로 원광대에 28-20, 8골 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패기로 뭉친 원광대에 끌려가기도 했던 코로사는 전반 막판 속공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13-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0분까지 1, 2점 차로 힘겨운 리드를 지키던 코로사는 후반 15분 18-16에서 이준희가 3골을 연속 성공시키며 크게 앞섰다. 코로사는 경기 종료 5분 전 22-18에서 다시 이준희가 3골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상무가 성균관대를 26-20으로 완파했다.
11-9로 전반을 마친 상무는 후반 초반 한 점 차까지 바짝 쫓기며 추격당했지만 후반 5분 이후 이동선(8골), 김상석(6골)의 슈팅이 연달아 꽂히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여유있게 첫 승을 거뒀다.
여자부 유일한 대학팀 한국체대는 대구시청과 개막전에서 대어를 낚을 뻔했지만 아쉽게 26-26으로 비겼다.
전반을 12-15로 뒤진 한국체대는 후반 5분 만에 17-17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7분에는 25-22, 3점 차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대구시청 송해림(7골)과 이민지(5골), 이애지(3골)의 연속 골을 막지 못했고,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26-26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 7m 던지기를 얻어낸 한국체대는 윤현경(6골)이 날린 슈팅이 막히면서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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