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 삼성 전·현직 임원 10여명 추가 출금

입력 2008.01.17 (16:44)

수정 2008.01.17 (19:10)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차명 계좌와 관련해 삼성 전 현직 임원 10여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차명 계좌와 관련된 삼성 임원들에 대해 소환 통보를 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삼성 특검 수사와 관련해 모두 30여명이 출국금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 특검팀은 이와함께 성영목 호텔신라 사장,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 등 삼성그룹 계열사 전 현직 임원 너뎃명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그러나 당초 성영목 사장을 오늘 중 부를 예정이었지만 성 사장이 지방 출장을 이유로 소환을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소환 대상자들 가운데는 성 사장 처럼 업무 등을 이유로 소환을 연기하거나, 연락이 두절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핵심 증거물을 확보하는 데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압수수색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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