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연계 ‘뮤비컬 열풍’ 거세다!

입력 2008.01.18 (20:42)

수정 2008.01.18 (21:58)

<앵커 멘트>

우리 공연계에 영화를 뮤지컬로 만드는 이른바 '무비컬' 열풍이 거셉니다.

올 한해에만 예닐곱편의 한국 영화가 무비컬로 재탄생해 무대위에 올려집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신 남녀의 삶을 유쾌하게 그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뮤지컬.

원작은 영화입니다.

영화 내용에 음악을 덧입혀 무비컬로 재탄생했습니다.

스크린을 통해 익숙해진 노래가 무대 위에서 다시 흘러나옵니다.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스타'도, 무비컬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인터뷰> 정성화('라디오스타' 주연) :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도 아름다운 멜로디와 춤에 만족하실 것..."

성형 미인을 주제로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미녀는 괴로워'와 독특한 줄거리의 '달콤살벌한 연인', 70년대 영화 '진짜진짜좋아해'까지 올 한해 제작되는 무비컬만 벌써 예닐곱편에 이릅니다.

하나의 창작물을 다양한 공연에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행덕('악어컴퍼니' 대표) : "뮤지컬은 좋은 창작물을 얻고, 영화계는 장기적인 수익을 얻을 수있다."

소재 빈곤에 시달리는 우리 공연계에 무비컬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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