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에 의원들이 무더기로 불참하면서 한시간이 지나서야 가까스로 속개됐습니다.
방송통신특위 법안심사소위는 정족수 미달로 논의 자체가 무산됐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정부 질문이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장, 개의 시간 40여 분이 지났지만 의원들이 대부분 불참해 개점 휴업 상탭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국회의장이 나서 의원들의 참석을 독려해 보지만...
<녹취> 임채정(국회의장) : "(성원이) 안되면 회의를 유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전히 의석 대부분이 비었습니다.
이쯤 되자 시간을 확인하는 참석 의원들,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녹취> "뭐야, 이거 말이야."
1시간여가 지난 오후 3시쯤,
<녹취> 임채정(국회의장) : "다른 말씀 드리지 않겠다. 정확히 60명이다. 성원 돼 회의 속개한다."
의원정수의 5분의 1 정도인 정족수 60명을 겨우 채워 대정부 질문이 가까스로 진행됩니다.
이에 앞서 지상파 TV 방송 디지털 전환 특별법안의 특위 상정을 위해 소집된 방송통신특위 법안심사소위..
의원 6명 중 2명만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이재웅 : "산회를 해야겠어..."
결국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오늘 논의 자체가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