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오후 인천 앞바다에서 화물선과 예인선이 충돌해 선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 석 기자!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해경은 이 시각 현재까지도 경비함정 8척을 투입해 실종된 선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 20분쯤입니다.
인천시 동구 작약도 남쪽 해상 1.4킬로미터 지점에서 6백 톤급 화물선 88 금영호가 2백69톤급 예인선과 충돌하면서 침몰했습니다.
사고 직후 금영호 선원 6명 가운데 선장 윤 모씨 등 3명은 해경에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리장 61살 김 모씨와 갑판장 65살 임 모씨 등 2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53살 추 모씨는 실종돼 해경이 이 시작까지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사고해역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선박끼리 충돌하는 과정에서 흘러나온 기름 확산 방지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화물선이 인천 북항을 떠나 울산항으로 가다가 사고가 났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