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예서 ‘태극마크 달고 베이징으로’

입력 2008.02.10 (21:43)

수정 2008.02.10 (22:03)

<앵커 멘트>

중국에서 귀화한 탁구 선수 당예서가 올림픽 예선, 대표 선발전에서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해 베이징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귀화한 당예서와 홍콩 출신의 곽방방이 태극마크를 걸고 흥미로운 대결을 벌입니다.

초반 접전이 이어졌지만 힘과 승부근성을 앞세운 당예서의 4대 1 완승.

당예서는 문현정마저 꺾고 7전 전승으로 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자동출전권을 얻은 선수들을 빼고 치르는 이번 예선전은 출전만하면 사실상 올림픽 티켓을 얻을 수 있어 당예서는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인터뷰> 당예서(탁구 국가 대표): "선발전이 없었다가 생겨서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돼 기쁩니다."

2001년 대한항공의 훈련 파트너로 한국에 온 당예서는 지난해 말 귀화하자마자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지난달 종합선수권 2관왕에 이어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에서도 10전 전승으로 국내 최강자로 발돋움했습니다.

이제 코리안 드림의 최종 목표는 베이징 올림픽 메달입니다.

<인터뷰> 당예서(탁구 국가 대표): "올림픽 나가서 단체전 메달을 따고 싶어요."

한편, 남자부에서는 상무의 윤재영이 주세혁과 이정우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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