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지방 기온 ‘뚝’…서울 비롯해 황사 현상

입력 2008.02.12 (06:54)

<앵커 멘트>

오늘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다시 추워졌습니다.

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엔 황사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기온을 다시 뚝 떨어트렸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바람도 비교적 강하게 불어 실제로 밖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욱 낮은 상탭니다.

오늘은 낮에도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5도 등 전국이 영하 5도에서 영상 3도로 중부지방의 기온은 한낮에도 계속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겠고, 이번 추위는 모레 낮부터 조금씩 누그러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를 몰고 온 차가운 북서풍 때문에 중국에서 황사도 날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충청남도에 황사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최고 6배 정도 높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황사의 강도가 강하지는 않아서 황사특보가 내려지진 않겠고, 오후부터 점차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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