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센테니얼 구단 ‘갈등해소’

입력 2008.02.12 (06:54)

<앵커 멘트>

프로야구 제 8구단 창단을 준비중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의 리그 참가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현대 선수단과 갈등을 해소해 내일 제주 전지훈련을 가기로 했고, 창단 가입금 일부도 낼 계획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 KBO 사무총장이 센테니얼과 현대 선수단의 중재자 역할을 했습니다.

하일성 총장은 선수단의 고용 승계를 최대한 보장하는 조건으로 코칭 스태프의 부분 해임에 대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인터뷰> 하일성: "선수단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왔다"

하일성 총장은 박노준 단장과 전화 통화를 하며 의견 조율에 나섰고, 선수들과 무려 5시간의 회의 끝에 그동안의 오해를 풀었습니다.

선수단은 이에 그동안 갈등이 있었지만 훈련 거부는 아니었다면서 내일부터 제주 전지훈련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정민태: "그동안 언론에 나온 훈련거부는 아니었다"

선수단은 오늘 오전 박노준 단장과 정식 상견례를 갖고 센테니얼 구단에 정식으로 합류합니다.

한편 센테니얼은 오는 15일 창단 가입금 120억원 중 일부를 1차로 납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O도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센테니얼의 제 8구단 창단 승인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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