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김장훈, 태안 복구 5억 쾌척

입력 2008.02.13 (09:13)

수정 2008.02.13 (11:38)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조우종입니다.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굴 따뜻한 드라마 한 편이 새롭게 시작한다고 합니다.

바로 KBS 새 월화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 인데요.

드라마 속 주역들 만나봤고요.

선행에 앞장서는 가수 김장훈씨가 태안 살리기에 5억을 기부하며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두 가지 소식. 함께 보시죠.

지난해까지 40억 원을 기부해 선행천사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씨가 이번엔 기름 유출 사고가 난 서해안 지역의 복구를 위해 나섰다고 하는데요.

김장훈씨는 복구를 위해 자비로 4억 원을 기부하고 1억 원을 의류회사로부터 물품을 지원받아 모두 5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인터뷰> 김장훈(가수) : "(꾸준히 기부를 하는 이유는?) 가수생활 하면서 저도 한때는 바람이 들어서 좋은 차도 타고 큰 집에도 살아봤는데, 다 허망했죠. 그래서 바꿔봤죠. 뭔가를 계속 줬더니 마음이 계속 커지면서...저는 지금 정말 행복하고 두려움이 없거든요."

이번 태안 살리기에 김장훈씨는 기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 계획을 세우고 직접 태안을 찾아 매달 2차례씩 1박 2일 동안 방제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는데요.

김장훈씨는 최근 봉사에 나서는 인원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꾸준한 봉사 활동을 약속 했습니다.

또한 김장훈씨는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방제 작업에 동참 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 한다고 하는데요.

이들과 함께 태안 주변뿐만 아니라 방제 작업의 손길이 많이 닿지 못하고 있는 섬 지역에서 방제 활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방제 작업뿐만 아니라 기름 유출로 인해 침체된 서해안 지역의 경기에 활기를 되찾기 위해 김장훈씨는 오는 6월 서해안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늘 선행 연예인의 모범이 돼 온 김장훈씨. 앞으로도 솔선수범하는 따뜻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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