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현장 감식과 잔해 수거 작업 중

입력 2008.02.13 (12:53)

수정 2008.02.13 (12:53)

<앵커 멘트>

이번에는 숭례문 화재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심인보 기자! (네, 심인보입니다.)

오늘은 어떤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도 현장감식과 잔해 수거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가림막 안에서는 50명 넘는 작업 반원들이 불타버린 숭례문의 잔해를 치우고 있습니다.

워낙 처참하게 타버린데다 하나라도 건질 수 있는 자재는 건져내야 하기 때문에 잔해 수거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시민 수십 명이 다시 모여들여 숭례문의 모습을 지켜 보고 있는데요, 몇몇 시민들은 어제부터 마련된 분향소에서 향을 피우고 절을 하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난지 나흘째인데도 여전히 앙상하게 타버린 모습이 익숙해지지 않는 듯 안타까운 표정들입니다.

가림막 보강 공사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철골구조를 보강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들이붓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가림막을 콘크리트로 만들어야 할만큼 숭례문을 복원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걸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가림막 공사가 마무리 되는데는 이틀 정도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숭례문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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