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의 롯데, ‘변신 선언’ 챔프 꿈!

입력 2008.02.15 (22:04)

수정 2008.02.15 (22:11)

<앵커 멘트>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영입한 롯데가 변신을 선언하며 챔피언까지 꿈꾸고 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무한경쟁, 이대호의 3루수 변신 등을 통해 전혀 새로운 팀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정충희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롯데의 로이스터 감독.

롯데를 전혀 새로운 팀으로 만들기 위해서 무한경쟁을 선언했습니다.

과거의 이름은 그저 부르는 명칭일 뿐, 주전이 되기 위해서는 실력을 증명해야만 합니다.

<인터뷰> 로이스터(감독)

국내 팬들을 위해 바나나를 들고 인터뷰를 하겠다며 여전히 특유의 익살을 숨기지 않은 정수근도, 주장인 자신마저 불안하다며 경쟁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정수근(선수)

롯데의 상징 이대호 역시 감독의 뜻에 따라 3루수로 변신합니다.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이대호는 자신의 생애 첫 우승을 위해 변신을 받아들였습니다.

<인터뷰> 이대호(선수)

로이스터와 함께 전혀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롯데.

올해는 반드시 가을 잔치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야망이 뜨겁습니다.

가고시마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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