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꺾고 선두 삼성화재에 반 경기 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신인 세터, 한선수의 뛰어난 볼 배급이 완벽 공격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승리의 여신은 대한항공 편이었습니다.
이영택이 중심이 된 철벽 장벽에 한국전력의 공격은 번번이 무산됐고, 보비와 신영수의 강타는 어김없이 상대 코트에 내리 꽂혔습니다.
펄펄 난 공격진들 뒤에는 신인 세터, 한선수의 뒷받침이 있었습니다.
주전들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한선수는, 안정적인 볼 배급을 선보여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인터뷰> 문용관(대한항공): "특히 한선수의 활약이 칭찬해주고 싶다. 앞으로 계속 기용해서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인터뷰> 한선수: "앞으로 열심히 해서 대한항공이 우승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 2세트를 내리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에는 주전을 빼고 벤치 멤버를 대거 기용하는 여유 속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삼성화재를 반 경기 차로 추격하며 챔프전 직행의 꿈을 이어갔습니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을 챙겼습니다.
정대영와 김민지의 활약 속에 3대 0, 승리를 거두며 3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