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정부개편 감축 인력 3,700명선”

입력 2008.02.20 (23:49)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조직 개편안이 15부2처로 합의됨에 따라 공무원 인력 감축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3천700명 안팎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13부2처로 개편하는 것을 전제로 예상했던 인력감축 규모는 6천900명 선이었으나 통일부와 여성부가 존치되고 농촌진흥청과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등의 출연기관 전환이 유예되면서 인력감축 규모가 3천700명 안팎으로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또 조직개편안의 수정으로 인해 장관급 공무원의 감축규모는 11명에 10명으로, 차관급의 감축규모는 8명에서 6명으로 각각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그러나 고위공무원의 감축규모는 각 부처의 세부직제 조정과정을 거치면서 당초의 93명에서 100명 안팎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수위는 기능 재조정 논란을 빚어온 과학기술부의 경우 기초 과학기술 정책과 과학기술인력 양성 등은 교육부로, 연구개발특구 기획과 엔지니어링 기술진흥정책 등은 지식경제부로, 연구개발 예산 평가와 조정 기능은 기획재정부로 각각 분리 흡수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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