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문화가 소식] ‘임동혁 독주회’ 外

입력 2008.02.22 (09:20)

수정 2008.02.22 (09:20)

<앵커 멘트>

주말에 볼만한 공연과 전시회 소식, 홍수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젊은 여성 팬들을 몰고다니는 클래식계의 스타, 임동혁 씨가 독주회를 갖습니다.

독주회로는 2년만입니다.

꿈결같은 선율이 돋보이는 시칠리아 G단조와 골든베르크 변주곡 등 전곡을 바흐의 곡으로 꾸몄습니다.

쇼팽의 작품에선 낭만적인 연주로 유명한 임동혁 씨지만 언젠간 넘어야 할 산, '바흐'를 선택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는데요.

전국 12개 도시에서 임 씨의 연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한 남자와 그 기억을 되살리려는 심리학자.

그리고 이들 사이엔 제 3의 실험대상이 된 또다른 남자가 있습니다.

세 남자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살인사건과 기억상실, 그리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드러나는 범인의 실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미스테리 극의 단점은 완성도 있는 음악과 살아있는 캐릭터로 보충했습니다.

뮤지컬보다는 연극에 가깝다는 평도 있습니다.

그림 속의 주인공은 모두 어린이들입니다.

하지만 이 어린이들은 중국 사회의 모순을 꼬집고 있습니다.

언뜻보면 동화처럼 재밌지만 암울한 중국 현대사가 담겨있는 독특한 작품 세계가 특징인데요.

이런 매력때문인지 탕쯔강의 작품은 중국은 물론 해외 미술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며 중국 미술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작품전으로 대표작 30여 점을 선보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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