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주원인, 선발 방식 때문”

입력 2008.02.22 (11:51)

수정 2008.02.22 (14:12)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사교육을 받는 이유에 대해 학벌을 중시하는 기업의 채용 관행과 시험 위주의 대입 제도 때문이라고 말해 선발방식이 사교육을 늘리는 주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통계청에 의뢰해 지난해 학생과 학부모 5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학생과 학부모들은 기업의 학벌 중시 채용이 사교육을 받을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대학의 서열구조와 수능.논술 위주의 선발, 그리고 학교 교육만으로 특목고나 대학 진학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사교육의 긍정적인 영향은 초등학교의 경우 친구 사귀기, 중고등학교의 경우 진학과 학습정보 획득을,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체력저하와 스트레스 증가를 꼽았습니다.
사교육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주체는 어머니가 평균 6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학생 본인 23%, 아버지 7% 등이었습니다.
한편, 사교육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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