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김경준 ‘기획 입국설’ 밝히겠다”

입력 2008.02.23 (13:44)

<앵커 멘트>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BBK의혹 관련 책임추궁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김경준씨 기획 입국설에 대한 배후를 끝까지 밝히겠다며 자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특검 발표로 그동안 수세적 입장을 취했던 한나라당이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습니다.

BBK의혹은 결국 대선용 정치공작이었음이 확인됐다며 날치기로 통과시킨 주역들은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관련자들은 끝까지 법적 책임도 물어야겠지만, 그 전에 스스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스스로 상응하는 조치를 해 줄 것을 촉구한다."

한나라당은 한발 더 나아가 특검 비용 9억 6천만원을 민주당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경준 기획 입국설 진상조사단을 꾸려 김경준 씨가 수감돼 있던 미국 LA연방구치소에 대한 현지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상수(원내대표) : "우리가 총선에서 과반 이상을 확보해서 네거티브를 없앨 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나가야 합니다."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 타결로 극한 대치정국이 해소되는 듯 보였던 정치권은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쟁점으로 또다시 맞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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