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취임식, ‘시화연풍’ 주제

입력 2008.02.25 (07:04)

<앵커 멘트>

이번 취임식은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는 '시화연풍'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온 겨레가 함께하는 한바탕 화합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리보는 취임식,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은 풍년을 기원하며 희망을 모으는 역동적인 두드림 소리로 시작됩니다.

소리꾼 장사익 씨와 전통예술인들이 풍년가를 노래하고 성악가 정의근, 노선우 씨가 오늘과 내일을 노래합니다.

사물놀이패와 타악연주단의 흥겨운 박자 소리 비-보이, 태권 유단자의 몸짓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한바탕 국민 화합의 장입니다.

기부 천사로 불리는 가수 김장훈 씨의 노래가 끝나고 전 출연진이 함께 시화연풍 아리랑을 부르면 화려했던 식전행사가 끝납니다.

식전행사 주제인 '시화연풍'은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는 뜻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정한 올해의 사자성업니다.

<녹취> 박범훈(취임식준비위원장) : " 국민을 섬긴다는 대통령의 철학을 드러낼 수 있도록 취임식을 준비했습니다."

이명박 새 대통령은 국회 정문에서 초청객들 사이를 가로 질러 국민과 더 가까이 있겠다는 취지로 낮게 만들어진 취임식 연단에 오릅니다.

공식행사를 알리는 팡파르 소리에 이어 대통령 취임선서와 의장대 행진, 취임사가 끝나면 정명훈 씨가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지휘하고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퇴임 대통령을 환송한 뒤 국회 정문까지 걸어서 이동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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