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축하 잔치’…다양한 행사

입력 2008.02.25 (07:47)

<엠씨멘트>

오늘 오전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 때 고향인 포항 흥해 덕실마을에서는 축하 잔치가 펼쳐집니다.

포항 고향마을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

조금 이른 시간이긴 한데 잔치는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아직 취임식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본격적으로 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대통령 취임 축하 현수막 등 기본 축하 잔치 준비는 어제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9시가 넘어서면 취임 축하 잔치에 참석할 손님들이 잇따라 이곳 흥해 덕실마을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모두 5백명 정도가 이 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잔치는 크게 화려하지 않지만 풍물놀이패는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흥겨운 농악공연을 선 보일 예정입니다.

경북 동해안은 물론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축하 사절단도 이 곳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대형 멀티 비전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광경을 지켜보게 됩니다.

축하 잔치 참석자들은 이후 한민족 겨레화합 선언문을 낭독하고, 화합의 시 낭송과, 취임 축가, 만세삼창 행사 등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마을 부녀회는 축하 잔치 손님들에게 손수 떡국을 만들어 제공합니다.

포항 도심에서도 오늘 오전 취임식 시간에 맞춰 남,북 2개 지역에서 모두 5백명 정도의 시민들이 출발해 포항역까지 1.2km 구간에서 축하 가두행진을 펼칩니다.

또 대통령 취임 선서 뒤에는 모두 2천8개의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경제 발전과 일등 복지국가를 기원하는 축하 퍼포먼스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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