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순례자 겨냥 자폭 테러

입력 2008.02.25 (07:47)

수정 2008.02.25 (08:11)

이라크 바그다드 남쪽 고속도로상에서 어제 시아파 순례자들을 겨냥한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40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어제 오후 3시쯤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진 이스칸다리야 인근 고속도로에서 시아파 성지인 카르발라를 향해 가던 시아파 순례자 일행이 휴식을 취하던 중 폭탄테러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아침에는 바그다드 인근 수니파 밀집지역인 도라에서 순례자들이 수류탄과 소형화기로 무장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적어도 3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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