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빠진’ 토트넘, 칼링컵 품안에

입력 2008.02.25 (22:05)

수정 2008.02.25 (22:06)

<앵커 멘트>

잉글랜드 축구 칼링컵에서 이영표의 소속팀 토트넘이 연장 접전 끝에 지난 시즌 챔피언, 첼시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39분, 드로그바의 프리킥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했던 첼시.

하지만 후반 25분 웨인 브리지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분위기가 바뀝니다.

베르바토프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첼시의 골문을 열었고, 연장 전반 4분에 우드게이트가 헤딩골을 터트리면서 마침내 토트넘이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영표는 결장했지만 팀이 9년 만에 정상에 오른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인터뷰> 이영표(토트넘): "한국에서도 네덜란드에서도 영국에서도 팀이 우승해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쁩니다."

타이거 우즈가 악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습니다.

스튜어트 싱크와의 결승전에서 완벽한 퍼팅 감각으로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 우즈는, 29개 홀에서 무려 14개의 버디를 잡고 8홀 차로 우승해 결승전 최다 홀 차 우승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1등, 다시 한 번 천하무적임을 입증했습니다.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를 당해내기엔 즈보나레바는 역부족입니다.

강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샤라포바는 대회 우승컵과 함께 파죽의 14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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