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검 강력부장 출신 변호사가 프로축구 K리그 상벌위원장으로 왔습니다.
25년 몸담았던 법조계를 떠나 프로축구에 발을 들여놓은 사연, 김도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거듭되 왔던 솜방망이 처벌 논란, 징계의 형평성 논란, 이런 잡음을 없애기 위해 K리그가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부장 검사 출신 변호사를 상벌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인터뷰> 곽영철(K리그 신임 상벌위원장)
주인공은 곽영철 변호사, 대검 강력부장 출신이기 때문에 처벌이 너무 엄격해질 것다는 우려에, 축구광다운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곽영철(K리그 신임 상벌위원장)
하지만, 그라운드의 폭력에 대해선 엄격한 기준을 말했습니다.
지난해 그라운드 추태와 음주 문제 등에 대해서도 엄정한 징계 원칙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곽영철(K리그 신임 상벌위원장): "공정한 처벌로 품격을 올려보겠다."
프로 스포츠 사상 첫 검사 출신 상벌위원장, 법조계에서 발휘했던 명쾌한 판단이 녹색 그라운드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