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또 급등…서울 1리터 1,728원

입력 2008.02.29 (16:22)

수정 2008.02.29 (16:49)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휘발유 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다시 큰 폭으로 뛰어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천 1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석유제품 가격조사에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ℓ에 천 662원 72전으로 지난주보다 12원 83전 상승했습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7원 62전 오른 천 728원 6전이었고 광주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33원 15전의 상승폭을 보이며 천 675원 96전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경유 평균가격도 16원 60전 오른 천468원 15전으로 집계돼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울의 경유 평균가격은 천 538원 81전이었습니다.

탄력세율 적용 이후 하향 안정기조를 보이던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도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실내 등유 평균가격은 1ℓ에 993원 18전, 보일러 등유는 990원 60전이었습니다.

정부는 새 정부 첫 국무회의에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탄력세율 적용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유류세를 내릴 방침이어서 다음달 중순 이후부터는 휘발유와 경유 등의 가격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