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 中·日보다 크지만 체력 열세

입력 2008.02.29 (22:05)

수정 2008.02.29 (22:25)

우리나라 학생들이 체격은 이웃 중국과 일본보다 크지만 체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 발표한 실태조사를 보면, 한국 남학생은 중국, 일본보다 3-4센티미터 더 컸고, 여학생은 2-3센티미터 더 컸습니다.
그러나 50미터 달리기, 오래 달리기 등 기초체력 측정에선 중국, 일본 학생에게 처졌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체력저하는 학생 체력검사 결과를 입시에 반영하는 체력장 제도가 폐지된 1994년 이후 심화 되고 있어 학교체육 활동 프로그램에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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