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17곳 공천 발표…한, 비례대표 심사 시작

입력 2008.03.18 (12:50)

<앵커 멘트>

18대 총선이 이제 2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현역 의원 22명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통합민주당은 오늘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지역 17곳의 공천자를 발표하고 비례대표 공천 접수도 오늘 마감합니다.
지역구 공천을 사실상 완료한 한나라당은 오늘부터 비례대표 심사를 시작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오늘 박상천 대표가 공천을 신청한 전남 고흥 보성 등 여론조사 경선 대상인 지역구 17곳의 국회의원 후보자를 확정합니다.

이들 지역의 여론조사는 이미 완료됐거나 오늘 오후 중으로 끝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통합민주당은 오후 늦게 공천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공천자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광주 서갑과 전북 익산 을, 충남 천안 3곳은 지역구 사정으로 여론조사가 중단되거나 재조사를 해야하는 경우여서 오늘 발표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통합민주당은 앞서 어젯밤 초경합 지역 25곳의 공천자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광주 동구에서 양형일 의원이 탈락하고 박주선 前 의원이 공천을 받는 등 현역 의원 5명이 추가로 탈락해 공천 탈락 현역의원은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4선 경력의 구 민주계 인사로 현재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정균환 前 의원도 탈락했습니다.

전국 245개 지역구 공천심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늘부터 비례대표 심사를 시작합니다.

공천심사위원회는 596명의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모레까지 비례대표 공천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례대표 심사에 앞서 최고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한 서울 송파 갑과 을, 인천 중.동.옹진,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등 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재검토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