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노래방 새우깡 생산 중단…전량 폐기”

입력 2008.03.18 (12:50)

<앵커 멘트>

생쥐머리 추정 이물질이 검출된 새우깡과 관련해, 농심이 노래방 새우깡 생산을 중단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은 모두 수거해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심이 노래방 새우깡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상품도 수거해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심은 오늘 노래방새우깡 이물질 검출 사건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농심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농심은 이에 따라 이물질이 나온 원인을 규명할 때까지 노래방새우깡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물질 검출제품이 생산된 1월 31일에 만들어진 새우깡 2만 5천 719상자를 모두 수거해 폐기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이물질 검출 사실이 발표된 어제 오후부터 농심 새우깡 제품을 매장에서 모두 철수시켰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이물질이 농심의 중국 현지공장에서 새우깡의 반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섞여 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품에는 중국 현지공장에서 가공했다는 사실이 전혀 표시돼있지 않아 가공식품 표시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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