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이 오는 26일 북한전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공격수들이 K리그에서 부활한데다 해외파까지 가세하기 때문입니다.
박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정무 감독에게 가장 든든한 힘은 해외파의 합류입니다.
박지성과 이영표, 설기현 등 프리미어리그 3총사를 남북경기에 대비해 불러들였습니다.
이영표와 설기현의 경우 최근 리그에서 출전기회가 적었지만 경험 많은 선수들인 만큼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당분간 경기 경험이 없는 게 부담이지만, 김두현의 경우 선발로도 뛰었고..."
K리그 골잡이들의 부활도 고무적 입니다.
조재진과 박주영이 K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북한전에 때 맞춰 부활했습니다.
안정환을 부르지 않은 것은 굳이 뽑지 않아도 될 만큼 공격진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지난 동아시아 대회 맞대결 당시 핵심 전력이 대거 빠져 결과적으로 전력 노출을 피했다는 이점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수비위주의 전략에 대한 대비 필요..."
남북 경기는 국기, 국가 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승리에 대한 자신감은 흔들림이 없어 보입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소집해 23일 경기가 열릴 상하이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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