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곧 도킹 ‘지상과 대화’

입력 2008.04.10 (22:15)

수정 2008.04.11 (07:24)

<앵커 멘트>
총선 관련 소식은 잠시후에 또 전해드립니다.
이소연씨를 태운 우주선이 잠시후 10시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합니다. 내일 새벽 1시20분 부터는 지상과 대화도 나누게 됩니다.

모스크바 우주임무통제센터에서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우주정거장과 우주왕복선의 임무를 조정, 관리하는 모스크바의 우주임무통제센터.

이곳의 우주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소유즈호와 국제우주정거장의 도킹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통제센터 측은 현재까지 소유즈호의 운항에 이상이 없으며 이소연 씨의 건강도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브셰볼로드 라트셰프 (우주임무통제센터 부소장): "우리는 이미 (도킹) 경험이 많기 때문에 이번 도킹을 성공적으로 잘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소연 씨가 탄 소유즈TMA호는 잠시 뒤 밤 10시부터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을 시작합니다.

소유즈호는 50미터 앞에서 천천히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접근합니다.

이어 국제정거장과 나란히 정렬을 한 뒤 처음에는 가볍게 도킹을 하면서 소유즈의 탐침을 국제우주정거장에 꽂습니다.

이후 2차 도킹을 통해 소유즈를 단단하게 고정시킨 뒤 출입문 역할을 하는 해치를 열고 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건너갑니다.

모두 2시간 이상이 걸리는 이 과정의 맨 마지막에 이소연 씨가 마침내 우주정거장에 탑승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이소연 씨 등 우주인들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전 1시20분부터 이곳 통제센터의 대형 화면을 통해 지상과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모스크바 우주임무통제센터에서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