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입력 2008.04.15 (06:54)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부터 취임후 첫 해외 순방길에 오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전통적 동맹 관계를 복원하면서 경제 외교에 시동을 걸 예정입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과 일본을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뉴욕에 도착해 뉴욕증권 거래소를 방문하고, 투자설명회를 갖는 등 경제 외교에 주력합니다.

이어 워싱턴으로 옮겨 정계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오는 19일엔 우리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는 20일에 일본에 도착한 뒤 다음날인 21일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한 뒤 귀국합니다.

<녹취> 이명박 : "전통적 우방국들과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변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나눌 것입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북핵 공조 강화와 한미 FTA 비준, 미래동맹 비전 마련,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 등입니다.

그러나 미국측은 쇠고기 전면개방과 주한미군 분담금 증액 아프간 파병, PSI, MD 참여 등 다양한 요구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절충 과정이 주목됩니다.

한일정상회담에선 북핵 사태 공조 방안과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동안 40여 개의 공식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1일 귀국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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