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 전략 동맹 구축” 강조

입력 2008.04.16 (22:0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해 한미간 전략 동맹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뉴욕에 도착해 닷새간의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관계가 지난 몇년 동안 이념과 정치논리로 왜곡돼 동맹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을 구축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적 마스터 플랜을 짜야 합니다."

가치와 신뢰, 평화구축 동맹이란 한미전략동맹의 3대 지향점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FTA는 한국만 아니라 미국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며 조속히 발효시켜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FTA도 미국이 반드시시켜야 한다고 경제적 관계를 떠나서 경제적 포괄적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북한이 위협적 발언을 한다고 돕거나 협상하는 것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며 흔들림없는 대북정책의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뉴욕증권 거래소 방문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면담, 한국투자설명회 개최 등의 코리아 세일즈 외교를 펼친 뒤 내일 워싱턴으로 떠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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