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식량 위기에 대비해 해외 식량기지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춘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원자재 파동을 들어 자원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세계 식량 원조가 굉장히 지금,세계 전반적으로 심각해요, 곧 식량 공황이 오지 않겠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 대통령은 그 대비책으로 귀국하면 해외 식량 기지 확보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연해주 지역의 땅을 장기 임대하면 북한의 노동력도 이용할 수 있고 직접 지원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모작이나 삼모작이 가능한 동남아 지역을 장기 임대해 곡물과 사료를 생산해 들여오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이동관 대변인 : "장기적으로 7천만 통일이후에 남북한 민족이 함께 식량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글로벌 인재 확보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교육.금융.과학기술 분야에서 유능한 동포 2세들을 스카우트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