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뉴타운 공약이 없던 일이 되면서 당선자와 서울시에 대한 주민들의 분노가 높습니다. 검찰도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기간 내내 뉴타운 공약에 들떠 있던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속았다"입니다.
뉴타운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과 분노로 바뀐 겁니다.
<인터뷰> 정옥자(서울시 면목동) : "이건 사기고...안 믿고 싶죠. 아무리 빈공약이더라도 얼마나 희망을 가졌는데..."
뒤늦게 추가 지정이 없다고 발표한 서울시장에게도 불만을 털어 놨습니다.
<인터뷰> 이일우(서울시 창2동) : "총선 끝나고 나서 그런 말씀 하시니까 주민 들이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죠."
총선 기간 들썩였던 부동산 거품도 한순간에 걷혔습니다.
<인터뷰> 김동섭(공인중개사) : "거의 휴업상탭니다. 거리가 조용합니다. 전화도 한 통 안오고.."
이미 뉴타운 지정이 된 지역의 주민들은 이 일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녹취> 상계뉴타운 지역 주민 : "서울시장이 한 얘기가 맞다 아니다 얘기하니까 혹시 먼저 된 것도 지장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한편 검찰과 경찰은 당선자들이 선거 운동과정에서 내놓은 뉴타운 관련 발언이 선거법위반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정밀 검토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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