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구촌 현장 오늘은 프랑스 파리를 연결합니다.
채 일 특파원!
질문 1>
프랑스에서도 요즈음 집구하기가 어렵다는데 서민들을 위한 획기적인 주택정책이 발표됐다죠 ?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답변1>
네 하루에 15유로 우리돈 2만 4천원정도를 내면 프랑스 서민들도 집을 가질수 있도록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파리 근교에 있는 발두아즈 지역입니다.
집없는 서민들을 위해 우리나라 평수로 계산해 약 30평정도 되는 집이 만들어졌습니다.
마당까지 포함하면 250제곱미터크기의 아담한 주택입니다.
입주자들은 하루 15유로씩 우리돈 약 2만 4천원을 20년간 불입합니다.
20년간 내는 총 액수는 약 1억 9천만원정도입니다.
건축비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특별 소비세금을 15퍼센트나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땅값은 여기에 포함돼있지 않습니다.
'하루에 15유로 주택"은 한달에 월수입은 2천 5백 유로정도 벌고 두 자녀를 둔 서민층이 주로 입주 대상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앞으로 ' 하루 15유로 집'을 5천채를 지어 공급하기로 발표했습니다.
파리를 비릇한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지난 5년간 집값과 땅값이 많이 올라 서민들의 주택난은 더우 가중되고 있습니다.
질문 2>
서민들이 어렵다는데 프랑스의 물가도 최근 급등하고 있다면서요?
답변 2>
요즈음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프랑스 언론들은 '물가가 미쳤다'라는 표현까지 쓸 정도입니다.
프랑스 주부들이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4달동안에 프랑스 물가는 3.2퍼센트나 상승했습니다.
국립 통계청은 이렇게 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오르기는 17년만에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 곡물가의 급등과 식료품 가격의 앙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우유값과 고기값은 무려 13퍼센트 이상 올랐습니다.
채소 과일 생선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또한 국제 석유값의 상승은 자가용 운전자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휘발유값은 지난해 여름보다 166퍼센트나 급등해 자가용 운전자들이 차량 운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같은 물가의 급등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5개국에서 비슷한 현상으로 나타나고있습니다.
한편 유로화도 지난 199년 1월 출범이래 달러화 대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등 초강세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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