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올림픽 성화 “시위대가 무서워” 外

입력 2008.04.20 (07:31)

베이징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티베트 시위대와 중국간의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해외 봉송길에 오른 올림픽 성화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티베트 사람들이 10만명이나 살고 있는 인도에선 경찰이 시위대를 봉쇄하는 바람에 일반 시민들이 성화를 구경도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파키스탄은 거리 행사없이 경기장안에서만 행사를 치렀습니다.

중국 사람들의 반격도 만만찮은데요, CNN 같은 서방언론이 티베트 사태를 왜곡하고 있다면서 '너무 CNN스럽다'는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었습니다.

노인용 차량 제작 열기

일본에선 자동차를 구매하는 사람의 40%가 쉰살이상의 노인들인데요, 노인 소비자를 잡으려고 디자이너들이 노인체험까지 하고 있습니다.

자체 제작한 장비들을 착용하면 노인들처럼 거동이 불편해지고 목은 뻣뻣해지고 눈은 어두워 집니다.

노인들이 운전하기 편한 차를 만들기 위해서 노인들은 운전할 때 뭐가 불편한지를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총기 사건 1주년

서른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버지니아텍 총기사고 1주년을 맞아서 미국 곳곳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버지니아텍에선 희생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촛불을 바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총기를 규제하라는 시위도 벌어졌는데요, 한 사람 한 사람 차례로 바닥에 드러눕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3분 동안 누워있는데요, 겨우 3분이면 총을 살 수 있는 현실에 대한 항의의 표시라고 합니다.

마릴린 먼로 정사 필름 15억 원

마릴린 먼로의 정사 장면이 담긴 15분짜리 흑백필름이 우리돈 15억원에 팔리면서 그 존재가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FBI 요원이 보관하고 있던 것을 어떤 수집가가 사들였는데요, 먼로의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공개는 안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릴린 먼로는 얼굴이 분명하게 나오는데 상대 남자는 신체 일부만 나오고 얼굴은 나오지 않습니다.

도대체 이 남자가 누구냐, 케네디 전 대통령이냐,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냐,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양떼 정원사 인기

이탈리아의 한 공원입니다.

잔디를 정원사가 안 깎고 양들이 깎고 있습니다.

일을 하고 있는 건지 식사를 하고 있는 건지 구분이 잘 안되지만 나름대로 장점은 많다고 합니다.

정원사가 기계로 깎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싸게 먹힙니다.

1년에 4천 7백만원 정도 절약된다고 합니다.

삭막한 도심에서 목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공원을 찾는 시민들도 좋아합니다.

월드투데이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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