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자 위한 정부’ 비판 극복해야”

입력 2008.05.01 (07:13)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현 정부가 부자를 위한 정부라는 비판이 5년 내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변화와 개혁 과정에 뒤따르는 일시적 고통으로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극복하면 훨씬 발전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두고 수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

이명박 대통령은 약자와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일할 것이고, 그게 선진 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정권과 달리 직접 행동으로 보이겠다며 제기되는 비판도 모두 감내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현 정부가 일부 부자들을 위한 정부라고 비판하지만 그런 비판은 5년 내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또 과거에는 해외 기업인들이 한국 기업에 대해 강성노조라는 이미지만을 떠올렸지만 미국과 일본 방문 도중 현지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인식의 변화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에 맞춰 신속하게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변화와 개혁이 진행될 때 일시적으로 고통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반대가 제기될 수도 있지만 극복하고 나면 훨씬 나은 조건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실업률이 오르고 원자재가와 곡물가가 급상승하는 등 세계 경제가 위기지만 정부와 기업, 근로자가 힘을 모아 세계가 놀랄 결과를 만들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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