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요르단전 해법 찾기에 분주

입력 2008.05.27 (07:08)

<앵커 멘트>

오는 3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과의 경기를 앞둔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승리 해법 찾기에 분주합니다.

요르단의 평가전을 관전하고 돌아온 허 감독은 요르단의 허술한 수비를 주목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요르단이 두 골을 허용하는 장면입니다.

특히 코너킥 때 내준 골은 수비 조직력의 허점을 보여줍니다.

지난 2월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에서도 요르단은 홍영조의 프리킥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요르단이 최근 A매치에서 내준 세 골 중 두 골이 이처럼 세트 피스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평가전을 관전하고 돌아온 허정무 감독도 이 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녹취>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세트플레이때 요르단이 대인방어보다는 지역방어를 쓰는데 여기서 빈틈이 보인다."

소집 훈련 기간이 다른 때보다 짧은 대표팀 사정을 감안하면 세트플레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됩니다.

허 감독은 내일 소집 첫날 연습경기를 통해 주전 멤버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훈련 기간이 사흘에 불과한 만큼 약속된 공격을 집중 연마해, 득점력을 높이겠다는 의지입니다.

<녹취>허정무: "소집 기간 촉박하다. 연습 경기 통해 주전 선발하겠다."

31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네 차례의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대표팀.

첫 관문이 될 요르단전을 KBS 한국방송은 제2 텔레비젼을 통해 중계 방송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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