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의 핵’ 박지성 출전 불투명

입력 2008.06.11 (06:56)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핵 박지성이 무릎 이상을 호소하며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는 14일 투르크메니스탄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르단전 승리로 최종예선 진출의 7부 능선을 넘고 이스탄불로 이동한 허정무호.

새로운 마음으로 담금질을 시작한 대표팀에 박지성의 무릎 이상이라는 악재가 드리워졌습니다.

박지성은 지난해 5월 수술을 받은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통증이 심하지는 않지만 이틀간 훈련에 불참하면서, 오는 14일 투르크메니스탄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허정무 감독은 투르크메니탄전에, 박지성이 없을 경우에 대비한 전략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감독)

박지성의 결장이 현실화된다면 기존 공격진은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박지성의 자리에 김두현의 중용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한 이청용의 복귀가 그나마 위안거립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우리보다 한 수 아래의 팀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원정의 부담감에, 박지성의 출장 불투명까지 겹치면서 그 어느때보다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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