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불안심리는 음식물 찌꺼기 사료가 광우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 때문에 더욱 확산됐습니다.
그러나 방역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음식물 찌꺼기 사료는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강석훈 기자입니다.
⊙기자: 소 먹이로 공급된 음식물 찌꺼기 사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방역 전문가들의 결론입니다.
각계의 방역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가축방역협의회는 오늘 열린 긴급 회의에서 남은 음식물을 소가 먹었더라도 광우병에는 안전하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용선(한림대 의대 교수): 음식물 찌꺼기에 의해서 그걸 사료화해서 먹인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될 빈도는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협의회는 안전결론을 내린 이유로 먼저 국내에서는 광우병이 발병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여기에다 광우병 발병지역에서 쇠고기나 부산물, 동물성 사료가 수입되지 않은 점도 고려됐습니다.
⊙김옥경(수의과학검역원장): 수입 쇠고기도 BSE가 발생되지 않은 국가에서 수입된 원료이기 때문에 그 BSE가 없는 원료로...
⊙기자: 이로써 음식물 찌꺼기 사료의 유해성 논란은 일단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해 소 사육농가에 공급된 음식물 찌꺼기 사료는 7개 업체에서 하루 평균 22톤으로 소 1025마리의 먹이 분량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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