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LA다저스의 박찬호가 모처럼 선발로 나와 삼진 9개를 잡아내는 역투를 펼쳤습니다.
해외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클리블랜드전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로 나선 박찬호.
2회 세 타자 모두 삼진 처리하는 모습이 전성기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최고 시속 154km의 강속구로 5회까지 삼진을 9개나 잡아냈습니다.
3회 상대 투수 사바티아에게 한 점 홈런을 내준 게 옥에 티였습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박찬호는 1대 0으로 뒤진 5회말 공격때 교체됐습니다.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고, 다저스는 연장 접전 끝에 7대 2로 졌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9회 대타로 나왔지만 병살타로 물러났습니다.
판 데 사르 골키퍼, 대표 은퇴 선언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네덜란드 골키퍼 판 데 사르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판 데 사르는 러시아전 직후 더 이상 대표팀 골문을 지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판 데 사르는 내년에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디에서도 은퇴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영국, 오토바이 경주대회
영국에서 열린 오토바이 경주대회 에서는 주인 잃은 오토바이가 한동안 질주를 멈추지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