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는 물난리, 서부는 식수난

입력 2008.06.23 (08:12)

<앵커 멘트>

미국 중부의 대홍수가 습지대를 함부로 개발해 생긴 인재로 판가름나고있습니다.

이로인해 4만이상의 수재민이 발생한반면 서부는 가마솟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식수난이 극심한데요, 이 또한 서해안의 해수면온도상승에 따른 자연재해라고 합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치 수상가옥을 보는 듯합니다.

미시시피강 주변의 미주리,아이오와,일리노이 주변의 대도시가 대부분 물에 잠겨 지금까지 최소한 24명이 숨지고 수재민이 4만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미주리 링컨카운티 주변은 방뚝의 90%이상이 붕괴됐습니다.

추가피해가 불가피한 상태여서 긴장을 끈을 늦추지 않고있습니다.
<인터뷰> 린다(주민)
서부는 최악의 가마솟더위가 계속되면서 가뭄에 시달리고있습니다.

켈리포니아주는 식수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역별로 물 배급제를 실시하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일대는 15년만의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폭염과 가뭄이 빈번해진 것은 미국 서해안의 해수면상승때문이며 지구온난화가 근본적 원인이라고 학계는 밝히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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