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 “KBS, 가장 신뢰하는 매체 ‘1위’”

<앵커 멘트>

한 시사주간지의 언론 매체에 대한 신뢰도 여론 조사 결과 KBS가 2년 연속 1위로 꼽혔습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앞의 촛불집회, 공정한 방송을 지키자는 취지입니다.

시사주간지 시사인의 여론조사결과 KBS의 공정성은 다시 확인됐습니다.

KBS는 응답자 가운데 18.4%가 신뢰하는 언론매체라고 대답해 18.1%의 MBC와 YTN, 한겨레, 조선일보를 앞서며 2년 연속 신뢰도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하동균(미디어리서치 차장) : "KBS가 다른 매체에 비해서 보도의 측면에 있어서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한다는 것이 응답자들에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불신하는 매체로는 2년 연속 조선일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불신하는 매체로 응답자 중 19.5%가 조선일보를 꼽았고 동아일보, MBC, 중앙일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른바 조중동을 보지 말자는 운동과 광고 중단 운동에 대해서는 48%가 공감한다고 답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 보다 조금 많았습니다.

<인터뷰> 최영묵(성공회대 신방과 교수) : "인터넷을 중심으로 비교를 해서 보고 평가를 하게 돼, 문제가 있는 언론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를 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런 것들이 반영된 것이 이번 여론조사 결과라고 봅니다."

시사인의 이번 조사는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 전화로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