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K리그 ‘와일드 카드 잡아라’

입력 2008.06.24 (22:14)

<앵커 멘트>

월드컵축구 예선 때문에 한 달간 휴식기를 보냈던 프로축구가 내일 컵 대회를 시작으로 재개됩니다.

K 리그에서의 활약이 곧 대표팀 승선과 직결되는 점에서 선수들의 긴장감이 높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로 2008의 화려한 축구와는 대조를 이룬 허정무호의 답답한 경기력.

소속팀으로 복귀한 대표 선수들은 내일 재개되는 K 리그를 위해, 축구화 끈을 다시 고쳐 맸습니다.

대표팀에 실망한 팬들의 관심과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3차 예선 멤버가 곧 최종예선 명단으로 이어지진 않기 때문에 최종예선이 시작될 9월까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올림픽팀 승선을 노리는 젊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더욱 절박합니다.

박성화 감독이 주말 K 리그까지 관전한 뒤 서른 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제 남은 기회는 이번 주에 열릴 두 경기뿐입니다.

<인터뷰> 박성화(감독) : "늦출 수 있다면, 주말 K 리그까지 보고 선수들을 추릴 예정입니다."

여기에 와일드 카드 세 장의 주인공도 K-리그 활약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이래저래 내일 K-리그를 맞는 선수들의 각오는 특별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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