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을 빛낸 보석들

입력 2008.06.25 (19:35)

<앵커 멘트>

런던에서 올해 처음으로 보석주간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랜 시간 축적된 세공 기술과 예술성이 빚어낸 찬란한 보석작품들로 런던 시내가 환해졌다고 하네요.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거리에 주욱 늘어선 간이 가게들마다 화려한 보석 제품들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오래된 브로치와 보석을 재활용해 새롭게 태어난 빈티지 보석은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대담한 색과 디자인의 제품들은 톡톡 튀는 현대적 감각을 드러냅니다.

올해 처음 열린 '런던 보석 주간'을 맞아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50여 명의 보석 디자이너들이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안젤라 캐시(디자이너) : "영국 디자인의 굉장한 예술적 끼를 펼쳐보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해요. 이곳에는 예술가와 창의적인 사람들이 정말 많거든요."

내로라하는 장인급 디자이너들은 경매나 전시회를 통해 진귀한 보석들을 소개했습니다.

런던 템즈강을 표현한 반지와 펜던트 등은 보석 주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것으로 수백만 원을 호가합니다.

디자이너들은 보석이 감성을 표현하는 좋은 도구라며 가격을 떠나 개개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보석이 가장 값어치 있는 보석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로나 핸더슨(보석 디자이너) : "보석은 착용한 사람을 돋보이게 하면서, 애착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어야 해요."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